"울산 혈액 보유량 3일분 남았다"… 수급난 어쩌나
22일 기준 3.8일분, 적정 기준 5일분에 못 미쳐
혈액원 "의료 수요 증가와 헌혈 감소가 동시 작용"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지역 혈액 보유량이 3일분 수준까지 떨어지며 헌혈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요구된다.
22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울산 혈액보유일수는 3.8일분으로, 적정 기준인 5일분에 못 미친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에 따라 △관심(5일분 미만)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치 미만)으로 분류된다.
혈액원에 따르면 통상 겨울이 지나면 헌혈 참여가 늘며 수급이 안정되는데, 올해는 봄철에도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현상의 배경엔 헌혈 감소와 의료 수요 증가가 동시에 작용했다는 게 혈액원의 설명이다. 의정 갈등 완화로 수술이 늘면서 혈액 수요가 증가했지만, 헌혈 참여는 줄었다는 것.
실제 울산혈액원 관할 지역의 올해 헌혈 건수는 3만 3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1771건)보다 4.5% 감소했다. 또 헌혈버스를 통한 단체헌혈은 8244건에서 7781으로 5.6% 줄었다.
혈액원은 헌혈 참여를 독려를 위해 두바이 쫀득 쿠키, 상하이 버터떡, 배달 금액권 등 기념품 추가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혈액원 관계자는 "환자들을 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헌혈로 나눔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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