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월 수출 9.3% 증가…원유 수입 30% 넘게 줄어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의 지난달 수출액이 석유제품과 자동차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2026년 3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85억 3000만 달러, 수입액은 8.2% 감소한 50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4억 4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해 2014년 10월부터 13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 수출액은 전국 수출액(866억 달러)의 9.9%, 수입액은 전국 수입액(603억 9000만 달러)의 8.4%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과 자동차, 석유화학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석유제품은 수출 물량이 21.2% 줄었음에도 수출 단가가 52.3% 급등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했다.
자동차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 등으로의 수출이 늘면서 3.1% 증가했다.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3월 11억 4852만 달러에서 올해 11억 5082만 달러로 소폭(0.2%) 늘었다.
석유화학은 수출 물량(15.1%)과 수출 단가(0.2%) 동반 상승으로 15.4% 증가했다.
반면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인도 물량 감소로 17.5% 줄었다. 신조선 수출액은 지난해 3월 12척·14억 5659만 달러에서 올해 11척·11억 9606만 달러로 17.9%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가 수입 물량(26.2%)과 수입 단가(6.3%) 동반 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30.3% 급감했다. 원유 수입 단가는 전월 대비 14.3%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제품 수입도 8.6% 감소했다. 벙커C유(비중 38.5%)가 15.7% 줄고 나프타도 27.8% 감소한 반면 조유는 33.1% 증가했다.
정광은 47.5% 늘었다. 구리광이 37.1%, 납광이 105.4% 각각 증가했으며 아연광은 32.7% 감소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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