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 해경 경비함도 '유류 절감' 나서…시운전 주기 조정

해양경찰들이 경비함정 유류를 점검하는 모습.(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해양경찰들이 경비함정 유류를 점검하는 모습.(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지난 30일부터 '경비함정 유류 절감 종합 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해경은 '유류 절감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유류 절감 매뉴얼'을 수립하고, 3단계(경계-위기-심각)로 유류 통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으로 출동 시마다 실시하던 '전속 시운전(함정의 속도 및 성능을 점검하는 절차)'을 함정 정비 관리 기준에 따라 월 1회로 조정했다. 이를 통해 장비의 성능은 유지하되 불필요한 유류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경비함정의 임무 유형별·함종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낭비 요인을 없애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유류 관리 시스템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전 직원이 합심해 저비용·고효율의 함정 운용 체계를 정착시켜 국민의 소중한 혈세를 아끼고 완벽한 해상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