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병영초 인근 도로 '호국보훈길' 지정

울산 중구청 전경 2025.9.19 (울산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박정현 기자
울산 중구청 전경 2025.9.19 (울산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중구가 병영초 인근 도로 약 540m를 '호국보훈길'로 지정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지역 출신 호국보훈자를 발굴해 3년 주기로 해당 인물의 이름으로 된 명예도로명을 순환 부여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구는 첫 번째 명예도로명을 고(故) 차성도 중위로 할 예정이다.

차 중위는 1970년 5월께 육군 27사단 소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야간 훈련에서 부하가 놓친 수류탄을 온몸으로 막아 내 소대원들을 구하고 순직했다.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호국보훈길'로 지정된 구간에 '호국보훈차성도길' 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는 법정 도로명주소와 별개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기리기 위해 상징적으로 부여하는 이름이다.

중구 관계자는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호국보훈자를 예우하고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겠다"고 밝혔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