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가족 분야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여가·돌봄·일상 지원"

청년·여성·어르신 등 세대별 정책 발표 마무리

김두겸 울산시장이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가족의 여가·양육·일상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족 분야 정책 보고회를 열어 여가·충전, 양육·돌봄, 일상·공감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 일상이 즐거운 '행복도시 울산'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여가 분야에서는 울산대공원에 온풍 시설과 방풍막을 갖춘 맨발온 산책로를 조성하고, 사계절 전천후 다목적 공기지붕(에어돔)을 지역별로 건립해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과학관과 연계한 어린이 복합 교육·놀이 공간을 마련하고, 울산대공원 어린이교통안전공원을 재조성한 '소풍마루', 구·군 명소를 활용한 도심 속 야외도서관 '소풍' 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야외 명상·요가 프로그램과 퇴근 휴 박물관 명상 체험도 운영할 예정이다.

양육·돌봄 분야에서는 우리 아이 안심 의료망 구축을 추진한다. 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13세에서 14세까지 확대하고, 고3 수험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 외래진료 확대를 추진하고, 심야 공공약국은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350병상 규모의 어린이 치료 특화 울산의료원 설립을 통해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서는 248개 학교 약 12만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축·수산물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어린이집에는 식판 세척·소독비를 1인당 월 1만 원씩 지원한다.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송정과 범서 지역에 24시간 공공 통합돌봄 기반인 시립아이돌봄센터를 확충하고, 5자녀 이상 가정 방문 가사서비스도 지원한다.

일상 분야에서는 읍·면·동을 순회하며 차량을 무상 점검하는 '차차차' 사업을 통해 연간 5600대의 차량 안전 점검을 지원한다.

또 울산수목원 탐방과 연계한 반려수목 나누기, 정원지원센터 개소에 따른 반려식물병원 운영, 도시청결기동대와 주택가 나무관리 전담반 가동 등도 추진한다.

시는 이와 함께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계한 울산시민연금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두겸 시장은 "가족의 행복은 울산을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기둥"이라며 "시민 일상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청년, 여성, 어르신에 이어 이날 가족 분야 정책을 공개하며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세대별 맞춤형 복지 정책 발표를 마무리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