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울산 '농무기' 선박사고 301건…울산해경 취약지 점검

울산해양경찰서는 9일 방어진파출소에서 짙은 안개 기간 해양사고 대비·대응 강화를 위한 취약요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해양경찰서는 9일 방어진파출소에서 짙은 안개 기간 해양사고 대비·대응 강화를 위한 취약요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해상에 짙은 안개가 발생하는 농무기를 맞이해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요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울산 관내 선박사고 전체 700건 중 짙은 안개 기간(3~7월)에 약 44%(301건)가 발생했다. 그 중 어선과 레저기구의 사고 비율이 65%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총 61건의 해양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5월엔 울주군 온산항 인근 해상에서 소형어선 1척이 조업 중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고 표류했다가 구조됐다.

이에 안철준 울산해경서장은 이날 사고 취약지인 방어진항 일대를 찾아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직접 확인하고, 방어진파출소의 긴급 출동 태세를 점검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해양 종사자들은 출항 전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