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에 울산 북구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남·동구 예정대로 진행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3일 울산 북구 강동 산하해변에서 개최 예정이던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북구는 27일 오전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북구문화원이 주관하는 올해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월대보름 당일인 3일 강한 바람이 예상돼 달집태우기를 할 경우 불꽃이 날아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북구는 행사 날 비와 함께 높은 파도도 예보돼 있어 행사장 관람객의 안전 확보에 큰 제약이 따를 것으로 판단했다.
북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기다린 행사지만 강풍으로 인한 화재 위험과 시설물 사고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부득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정월대보름 행사를 여는 남구는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되, 기상 상황에 따라 달집태우기 행사에 대한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동구도 같은 날 달집태우기 행사를 그대로 진행하는 대신 안전 펜스로 관람객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안전 요원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구와 울주군은 정월대보름 전날인 2일 중구문화원 앞 태화어울마당과 울주민속박물관에서 각각 관련 행사를 연다.
syk00012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