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 본격화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의학교육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대 의대는 전날인 24일 동구 아산의학관에서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울산시 5개 구·군 보건소, 울산시 의사회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은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보건의료 현장을 교육의 장으로 삼아 학생들이 지역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역량을 갖춘 의사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방식이다.
위원회는 CBME의 방향 설정과 운영 원칙, 지역 보건의료 자원의 교육적 활용 방안 등을 논의·결정하는 협력 기구로 운영된다. 임영석 의과대학장을 위원장으로, 울산시 시민건강국과 5개 구·군 보건소, 의사회, 대학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소와는 지역 보건의료 현장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학생 현장 실습에 협력하기로 했다. 의사회와는 회원 의료기관의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의료 현장의 의견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한편 졸업생의 지역 정착을 지원키로 했다.
임영석 학장은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울산의 의료 현실을 이해하고 지역 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의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이는 향후 지역의사제 준비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 의대는 2026년 중 교육과정 설계와 보건소별 교육 여건 협의를 마친 뒤 2027년부터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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