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지방공무원 549명 신규 채용…작년의 3.8배(종합)
행정수요·육아휴직자↑…베이비붐 세대 퇴직 겹쳐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통합돌봄 시행 등 행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지방공무원 549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채용 인원 144명보다 3.8배 늘어난 규모로, 육아휴직 제도 개편에 따른 휴직자 증가와 2차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퇴직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직급별 채용 규모는 9급(행정 등 18개 직렬) 513명, 8급(간호 직렬) 27명, 7급(행정·수의 직렬) 6명, 연구직(환경연구, 농촌지도 직렬) 3명 등 549명이다.
선발 분야는 행정직 266명, 사회복지직 59명, 세무직 23명, 전산직 6명, 사서직 3명, 속기직 1명 등으로 행정직군이 358명으로 가장 많다.
시설직 48명, 간호직 27명, 공업직 23명, 녹지직 20명, 보건직 17명, 환경직 16명, 농업직 9명, 방재안전직 9명, 의료기술직 5명, 방송통신직 5명, 수의직 4명, 운전직 3명, 해양수산직 2명 등 과학기술직군 188명과 환경연구 2명, 농촌지도 1명 등 연구직 3명도 선발한다.
또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장애인 21명, 저소득층 10명, 북한이탈주민 1명 등 총 32명과 지역 우수 고졸자의 취업 지원을 위한 기술계고 졸업자 3명을 구분모집한다.
시는 올해부터 수의직은 필기시험 없이 서류·면접 전형으로만 선발한다. 시는 또 토목·건축 9급 일부는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경력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험생 편의 확대 방안도 마련된다. 기존에는 지방직 시험 중 화장실 이용이 전면 금지됐으나, 올해부터는 시험 시작 20분 후부터 종료 10분 전까지 교시별 1회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험 일정은 제1회(수의7급) 임용시험의 경우 3월 13일 서류전형을 한다. 이어 2회(토목·건축 9급 경채) 4월 25일, 3회(9급 공개경쟁 등) 6월 20일, 4회(7급 공개경쟁 및 고졸 경력경쟁 등) 10월 31일에 각각 필기시험을 시행한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제출 가능하다. 장애인·임신부 응시자는 장애 유형 등에 따라 편의 제공을 신청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통합돌봄 시행으로 행정 수요가 늘어난 데다 육아휴직 제도 개편으로 휴직자도 증가했다"며 "여기에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맞물리면서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