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나눔천사 구' 10년…누적 모금액 42억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남구가 2016년 전국 지잧 최초로 '나눔천사 구(區)'를 선포한 이래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 42억 500만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모금액 가운데 약 29억 5000만 원은 긴급 위기가정 지원, 저소득층 치과 진료비 지원, 임대보증금 지원, 동 맞춤형 복지사업 등에 투입돼 10년간 구민 5만 690명(구민 전체의 17%)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전체 기부자의 76%가 월 5020원 이상을 기부하는 일반 구민이며,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착한가게'가 전체 모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이웃이 이웃을 돕는 풀뿌리 나눔 문화가 정착됐다는 게 남구의 설명이다.
구는 올해부터 기부자가 복지사업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참여형 모금'을 통해 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회복지공동모금회·기부자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기부금 사용처도 명확히 제시하고 천사구민·착한가게·착한기업 등 모금 유형을 세분화해 참여 폭도 넓힐 계획이다.
구는 올해 총 2억 9850만원의 나눔천사기금을 투입해 아동·청소년 문화 지원, 자립 준비 청년 이사비 지원, 학대 피해 아동 정서 지원, 통합돌봄 서비스 등 신규 사업과 기존 치과 진료비·노인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틈새 복지를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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