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다자대결' 김두겸 38.9% 1위…김상욱 20.5%·김종훈 11.7%
미디어토마토 조사…양자 대결 땐 범여권 후보가 47%로 우위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오는 6월 울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상자 등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두겸 현 시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번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간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국민의힘 후보에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20일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발표에 따르면, 차기 울산시장 후보 다자대결에서 김 시장이 38.9%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앞서 조기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상욱 의원(20.5%)으로 김 시장과 18.4%포인트(p) 격차가 났다.
이어 진보당 소속의 김종훈 현 울산 동구청장 11.7%, 이선호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10.5%, 송철호 전 울산시장 6.8% 순이었다. 이 비서관과 송 전 시장도 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 의원이 44.3%의 지지율로 이 비서관(23.5%)과 송 전 시장(13%)을 앞섰다.
가상 3자 대결에서는 김 시장 41.1%, 김 의원 32.4%, 김 구청장 12.6% 순으로 1·2위 간 격차가 10%p 이상 벌어졌다. 반면, 양자 대결에서는 민주당과 진보당 등 범여권 단일 후보가 47%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 후보(40.6%)보다 우위였다.
이번 울산시장 선거에서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한 응답자 비율은45.4%로 '필요하지 않다'(37.1%)보다 많았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70% 이상, 진보당 지지층에선 80% 이상이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60%가량이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6%, 민주당 35%, 진보당 8.1%,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이틀간 18세 이상 울산 거주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다. 작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이 산출됐고 셀 가중이 적용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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