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기공사업계 "트램 2호선 전기공사 분리발주해야"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지역 전기공사업계가 9일 "울산시가 추진하는 트램 2호선 사업에서 전기공사를 분리발주 해 지역업체 참여 문턱을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
방인섭 울산시의원이 이날 진행한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 소속 업체들과의 '지역 전기공사업 지속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 같은 요구가 나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협회 관계자, 시와 시교육청의 전기공사·하도급·계약 및 계약심사 담당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 측은 이 자리에서 "대형 공사가 기업 협력업체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지역 전기공사업체 참여 비율이 낮아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램 2호선과 관련해선 "1호선이 턴키(설계와 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지역업체의 참여가 제한됐던 만큼, 2호선은 전기공사를 별도로 분리발주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전기공사 분리발주는 토목건축 등 타 업종과 합치지 않고 전기공사만 별도로 발주·계약하는 방식으로 현행 전기공사업법은 전기공사의 분리발주를 원칙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또 공사비 산정과 관련해 "설계가 통상 6개월~1년 전에 이뤄지는데, 재료비 인상분이 발주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설계변경 또는 물가 변동(ES) 반영 등 방안을 건의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발주·계약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와 입찰 기회를 넓힐 방안을 검토해 가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측도 "현행 계약·심사 제도 범위 안에서 건의 사항을 지속해서 수렴해 개선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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