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22.6%·김상욱 20.2%…차기 울산시장 다자 대결 '접전'

진보당 김종훈 청장 10.8% 변수…민주당 지지층 김 의원 1위
김 시장, 송철호·이선호 양자 대결 크게 앞서…부동층 비율↑

차기 울산시장 후보군. 첫째 줄 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김상욱 의원, 이선호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서범수 의원./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6·3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실시한 울산시장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두겸 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발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울산시장 다자 대결에서 김 시장이 22.6%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 가운데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에서 당적을 옮긴 김상욱 의원이 20.2%로, 김 시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같은 당 이선호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은 8.5%, 송철호 전 울산시장은 7.9%로 그 뒤를 이었다.

진보당 김종훈 현 동구청장도 다자 구도에서 10.8%의 지지 기반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 간 단일화 여부가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의원이 43.7%의 지지율을 보여 송 전 시장(17.1%)과 이 비서관(14.5%)을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시장(44%)과 서범수 의원(30.7%)이 경쟁 구도를 보였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김 시장이 여권 후보들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송 전 시장과의 맞대결에서 40.1%를 기록해 송 전 시장(25.1%)을 15%P 차이로 따돌렸다. 이 비서관과의 대결에서도 42.1%대 27.3%로 우위를 점했다

두 양자 대결 모두 부동층 비중이 높게 나타나면서 새로운 인물에 대한 요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과 송 전 시장의 대결에선 '그 외 인물' 20.5%, '없음' 8.3%를 기록했고. 김 시장과 이 비서관의 대결에서도 '그 외 인물' 17%, '없음' 8.1%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2~3일 울산 만 18세 이상 801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5.6%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셀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