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산시의원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재검토 결정에 반발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원들이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원들이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환경 당국이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리자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은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재검토 결정으로 케이블카 사업에 급제동을 걸면서 영남알프스는 모두의 산이 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교계는 물론 환경 등 관련 시민사회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찬반을 둘러싼 후폭풍으로 또 다른 분열을 부르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케이블카 사업은 특정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특혜가 아닌 누구나 산악관광을 더 편안하게 누릴 수 있게 하는 보편적 권리"라며 "이번 결정으로 장애인, 노인,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짓밟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사업을 재검토하라는 내용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을 지난달 30일 울주군에 보냈다.

환경영향평가 협의에서 '재검토'는 사업자가 제시한 저감 방안으로는 환경 영향을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할 때 내리는 결정이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