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 모집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중구가 내년 1월 30일까지 두꺼비 보호 활동을 펼칠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은 내년 3~5월 황방산 두꺼비 서식 현황 조사, 이동 경로 감시, 두꺼비 로드킬 예방, 장현저류지 및 황방산 일대 환경 정비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중구는 총 30명의 봉산단을 선발할 계획이다. 봉사단엔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중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중구청 환경위생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활동 경력과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단원을 선발, 2월 초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중구는 황방산 두꺼비 종 보호 및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다양한 연령대 시민 30명으로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했다.
그 결과, 중구는 새끼 두꺼비 수만 마리가 산란지인 장현저류지에서 서식지인 황방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두꺼비 이동 경로와 산란지 기록을 축적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생태계 보호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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