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울산지청 '중대재해수사과' 신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2018.10.15/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2018.10.15/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이 '중대재해수사과'를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지청에 따르면 중대재해수사과는 울산 지역 중대산업재해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지청은 중대재해수사과에 전문 수사 인력을 배치해 사고 발생시 초동 수사의 정확성을 높여 법 위반 여부를 더 세밀하게 규명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중대재해수사과는 30일부터 울산 내에서 발생하는 중대산업재해 관련 수사(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담당하고,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수사 중인 중대산업재해 관련 사건 중 일부를 이관받아 처리한다.

양영봉 울산지청장은 "중대재해수사과 신설은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현장의 안전 감수성을 높이고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는 데 목적이 있다"며 "울산시민과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울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