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디지털 문해력 향상' 3대 중점 과제 추진
- 김재식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디지털 문해력 교육 향상을 위해 내년에 학교 교육과정 기반 역량 강화, 학생·교원 역량 내실화, 디지털 과의존 예방 강화 등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울산형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내용을 정규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교육청은 초중고교 간 교육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학생 성장 이행안(로드맵)'도 보급한다.
특히 내년에는 울산 지역 초중고와 특수·각종학교 등 60개교 300학급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력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보 판별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실무 중심으로 길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또 초중학교 20개 팀의 '디지털 문해력 학생동아리'와 초중고 20개 학급의 '디지털 시민교육 실천 학급'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최근 KT부산경남광역본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 강사 인력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보했다. 이들 기관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학교 현장에 교육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디지털 문해력 교육은 기기 활용 능력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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