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수청, 올해 온산항 오염퇴적물 9만4000㎥ 수거

울산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울산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울산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해수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해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온산항 해역의 해양오염퇴적물을 수거해 해양환경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총 287억 원의 예산을 들여 45만 7000㎥의 퇴적물을 수거하는 것을 목표를 한다.

사업 2년 차인 올해는 약 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처용암 인근 해역 등 온산항에서 9만 4000㎥의 오염퇴적물을 수거했다.

3년 차인 내년엔 8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개운교 구역까지 정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정화 효과 분석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된 울산 연안의 해양오염 예방 및 해양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