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권익위 '종합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2등급

울산 북구의회 문주석. (울산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북구의회 문주석. (울산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2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권익위는 올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정부, 시도교육청, 지방의회 등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1~5등급으로 분류해 이날 발표했다.

북구의회는 '청렴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 '종합청렴도'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았다.

울산지역 기초의회 가운데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이상을 받은 곳은 북구의회와 중구의회 두 곳이다.

북구의회는 내부 공직자, 지역 주민 등이 평가한 청렴 체감도에서 지난해 73.4점 대비 소폭 증가한 74.1점을 기록했다. 1년간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한 청렴노력도는 지난해 92.8점 대비 증가한 97.4점을 기록했다.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77.3점에서 대폭 증가한 83.4점을 기록하며 전국 기초구의회 평균 72.5점을 크게 넘어섰다.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은 "반부패 추진계획을 세우고,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청렴 교육과 청렴 서약, 청렴 캠페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청렴한 의회로 더 나은 평가를 받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