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배, 내년 울산 동구청장 선거 출마…"선박체험박물관 추진"

김원배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2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원배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2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원배 전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66)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울산 동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김 전 위원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집권 여당 구청장으로 중앙정부, 지역 국회의원과 힘과 마음을 모아 울산 동구를 일으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해 남목 자동차 일반산단과 미포 국가산단에 AI, 전기차, 자율운항 선박 관련 강소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청년층 인구 유입을 위한 하루 1000원 월 3만 원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선박체험박물관 건립을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추진하고, 산업과 연결된 산업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일산 해수욕장 앞바다에 바다 분수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민자 유치와 공모 사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노동복지기금을 대폭 확충해 심야병원을 운영하고, 동구요양원의 직영화, '365일 OK 동구 돌봄시스템' 개설 등 복지정책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은 제6대 울산 동구의원, 울산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