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계선 지능 학생 '초·중·고 학습이력' 관리 조례 마련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이 대표발의한 '울산시교육청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 개정안이 지난 1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개정안은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실태 파악부터 성장 단계별 관리, 보호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구조에 초점을 뒀다.
먼저 실태조사를 통해 경계선 지능 학생 현황과 학습 과정, 지원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경계선 지능이 장애에 해당하지 않아 제도적 지원 대상에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
또 학습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보호자 동의 시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의 학습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적된 자료는 정책 효과 분석과 향후 지원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아울러 경계선 지능 학생 인식 개선을 위한 보호자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도 포함했다.
안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누가 언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실태조사와 학습 이력 관리로 정책의 정확도를 높이고, 보호자 네트워크를 통해 현장 접근성을 함께 보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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