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병영지구대, 농협과 보이스피싱 예방 MOU 체결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중부경찰서 병영지구대는 중울산농협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대형 플랫폼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면서 금융기관과 함께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고 중부서 측이 설명했다.
병영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날까지 지구대 관할 지역 내 보이스피싱 신고 건수는 183건으로, 전년 동기 16건에 비해 급증했다. 이 가운데 약 70%는 금융기관 창구 직원의 신고로 범행이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 기관은 고액 현금 인출 시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112에 신고하고 지구대장과 농협 실무자 간 비상 연락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최용근 병영지구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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