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일반산단 내 도시숲 조성…수목 1만6487그루 식재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신일반산업단지 2025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단 내 입주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총 10억 원(국비 5억 원)을 투입해 신일반산업단지 내 1만 3000㎡ 부지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한 산림청 권장수종 1만 6487그루를 심어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산업단지 내 공장 주변으로 이팝나무, 느티나무, 배롱나무, 조팝나무, 꽃댕강나무 등을 다열·복층 구조로 심어 미세먼지 차단과 녹지 경관 효과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식재 면적을 2000㎡(18%) 확대하고 식재 그루 수도 6103그루(59%) 늘려 한층 강화된 녹지 조성 성과를 거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것으로 내년에는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길천일반산업단지 내에 7000㎡ 규모로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매곡2·3차 산업단지, 모듈화 일반산업단지에 도시숲을 조성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평균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를 25.6%, 초미세먼지(PM2.5)를 40.9%를 낮춘다. 특히 1만㎡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가량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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