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어물동 금천교 밑 불법시설 행정대집행 나서

울산 북구는 지난 16일 어물동 1240-148번지 일원 금천교 하부 불법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있다.(울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북구는 지난 16일 어물동 1240-148번지 일원 금천교 하부 불법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있다.(울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는 어물동 금천교 하부 불법 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북구청 건설과 직원 12명은 전날 굴삭기를 투입해 텐트와 의자, 테이블 등 불법 시설물을 모두 수거했다.

해당 지역엔 텐트와 각종 집기류 등이 장기간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다.

북구는 이 지역 불법 시설물에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고 하천법 위반 경고 현수막을 게시해 자진 철거를 유도한 바 있다.

이러한 행정명령에도 원상복구가 이행되지 않자 지난달 두차례 행정대집행 계고를 실시한 뒤 이달 초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했다.

북구 관계자는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실시해 불법 시설물 무단점용을 근절해 가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