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약사회와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협약

유효성 울산광역시약사회장(왼쪽)과 유윤종 울산경찰청장이 16일 울산경찰청사에서 북한이탈주민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유효성 울산광역시약사회장(왼쪽)과 유윤종 울산경찰청장이 16일 울산경찰청사에서 북한이탈주민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경찰청이 16일 울산시약사회와 북한이탈주민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탈북과 정착 과정에서 의료 취약 상태에 놓이기 쉬운 북한이탈주민에게 지역 기반 의료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경찰은 의료 지원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을 발굴해 지역 약국과 연계하고, 시약사회는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과 복약 지도, 감기약 등 계절성 의약품과 영양제 지원을 맡게 된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고령자, 청소년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북한이탈주민이다.

유효성 시약사회장은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윤종 울산경찰청장도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이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