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2029년 12월까지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행정·환경을 갖춘 지역사회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울주군의 이번 인증은 6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인증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2029년 12월 11일까지 4년간이다.
울주군은 당초 2028년 12월을 목표로 추진하던 인증 시기를 3년 앞당겨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울주군은 2023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등 아동의 권리를 군정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조성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울주군이 아동권리 교육 운영 과정에서 울주군민의 인식 현황·교육 수요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중장기 교육 계획에 반영하는 등 제도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인증은 울주군이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라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울주군의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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