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청년제안 사업 12개 반영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올해 제2차 청년정책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할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향후 5년간 동구 청년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전략이다. 구는 청년 삶 전반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청년 주도형 미래도시 조성 TF, 청년 간담회, 설문조사, 제안 대회 등 다양한 참여 절차를 통해 청년 현장 의견을 이번 계획에 폭넓게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일하는 청년의 삶과 미래를 지원하는 일삶 공존 도시 조성 △청년문화 활성화를 통한 일상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청년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행복 생활권 구축 △도전과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혁신을 주도하는 청년 창조 도시 조성 △청년 주도성과 지역 협력을 강화한 참여 중심 청년 친화 도시 조성 등이다.
동구는 이를 바탕으로 총 7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중 12개는 청년이 제안한 사업으로 구성됐다.
청년정책위원장인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역의 미래인 청년이 동구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