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공무원노조 새 위원장에 이종일씨…2026년부터 3년 임기

이종일 울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 당선자(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11일 시청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울산시공무원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이종일 울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 당선자(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11일 시청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울산시공무원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제10대 울산시공무원노동조합 임원 선거에서 이종일 후보가 투표 조합원 95.22%의 지지를 받아 위원장으로 당선됐다고 11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 수 1092명 가운데 942명이 투표해 86.3%를 기록했다.

현 제9대 사무총장인 이종일 노조 위원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이도걸 수석부위원장 후보, 김경백 사무국장 후보와 함께 단독 출마했다.

이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직장 내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위 운영, 법률 상담 서비스 현실화, 유연근무제 활성화, 공무원 보수 현실화 등을 제시했다.

이 당선자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믿고 선택해 준 조합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현안이 단번에 해결되기는 어렵지만 화려한 말보다는 성실함으로 조합원들의 일상을 조금씩 행복하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새 노조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