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예결위, 내년 시 예산안 31개 사업 252억원 삭감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0일 회의를 열고 울산시의 내년도 당초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실시하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0일 회의를 열고 울산시의 내년도 당초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실시하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시의 내년도 당초 예산안에서 총 31개 사업 251억 6100만 원을 삭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의회 예결위는 이날 5조 6446억 원 규모의 울산시 내년 당초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완료해 이같이 확정 의결했다.

예결위에서 삭감된 예산은 일반회계 26개 사업 234억 7100만 원과 특별회계 5개 사업 16억 9000만 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삭감내역은 △시내버스 적자 노선 재정지원 200억 원 △울산복합생태관광센터 건립 10억 원 △무인단속 장비 구매 6억 원 △지역특화 전시회(울산 관광레저박람회) 4억 원 등이다.

앞서 행정자치위 심사에서 삭감됐던 △무인단속 장비 정기 검사비 8억 1600만 원과 △이동식 단속 장비 유지보수비 2300만 원은 전액 예결위에서 다시 살렸다. 또 △무인단속 장비 이전설치비 2000만 원 △무인단속 장비 철거비 550만 원 등 삭감액도 조정됐다.

특별회계 주요 삭감내역을 보면 △성남119안전센터 신축 14억 3000만 원 △노후한 전광판 개선 2억 5000만원 등으로 수정 가결됐다.

예결위에서 의결된 내년도 울산시 당초 예산안 등 4개 안건은 오는 12일 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