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1월 취업자 57만8000명…전년 동월 대비 1000명 줄어
광공업 늘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 급감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지역의 1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1월 울산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고용률은 60.1%로 전년 동월 대비 0.4%p 하락했다.
이 기간 취업자는 57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명(-0.1%) 줄었다. 다만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7.3%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고용률은 70.9%로 전년 동월 대비 0.6%p 하락했고, 여성 고용률도 48.5%로 0.3%p 낮아졌다.
산업별로는 광공업 취업자가 18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4.1%) 증가했다.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부문 취업자는 39만명으로 7000명(-1.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1만 1000명(5.6%),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000명(1.6%), 건설업은 1000명(1.1%) 각각 늘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2만명(-19.4%) 감소하며 전체 하락을 견인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가 9만 3000명, 임금근로자가 48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3000명(-3.1%) 감소했으며 자영업자 3000명(-2.9%), 무급가족종사자 400명(-3.8%) 모두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2000명(0.5%) 증가했는데, 상용근로자가 1만 2000명(3.4%) 늘어난 반면 임시근로자는 7000명(-6.7%), 일용근로자는 3000명(-17.4%)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11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0.4%) 증가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45만명으로 3000명(-0.7%) 감소했다.
일시휴직자는 9000명으로 2000명(25.7%) 늘었고 1주 평균 취업시간은 39.7시간으로 0.3시간 줄었다.
실업률은 1.4%로 전년 동월 대비 1.2%p 하락했다. 실업자는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00명(-48.4%) 감소했다.
성별 실업률은 남성 1.5%, 여성 1.2%로 각각 1.2%p, 1.3%p 낮아졌다.
울산의 15세 이상 인구는 96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0.5%)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58만 6000명으로 8000명(-1.4%)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0.9%로 전년 동월 대비 1.2%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7만 6000명으로 1만3000명(3.6%) 증가했다.
사유별로는 가사가 16만 8000명으로 1만 1000명(6.7%) 늘어난 반면, 육아는 1만 9000명으로 3000명(-13.8%), 통학은 6만 5000명으로 2000명(-2.5%) 각각 감소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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