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연계 직업계고 혁신 성과 공유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2025년 교육 발전 특구 사업 연계 울산형 직업계고 혁신지원 사업 성과나눔회'를 4일 열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11개 직업계고 교장, 담당 교사, 학생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삭 학생들은 학교의 특색 프로그램과 우수사례, 프로그램 운영 결과와 성과 등을 소개했다.

울산형 직업계고 혁신지원 사업은 교육부 교육 발전 특구 사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시교육창 학생들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교육활동과 학생 참여 중심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사례로는 학생 자치 활성화, 지역사회 연계 사업(프로젝트), 취업역량 강화 활동, 구성원 화합 프로그램, 문화·예술·체육 활동, 독서·인문교육 등 분야 성과가 발표됐다.

학생 자치 분야에선 울산여자상업고 학생들이 '창포 매점'을 운영하며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른 사례가 소개됐다. 울산마이스터고는 '슬기로운 기숙사 생활' 규정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생활 태도를 강화하며 긍정적 정서를 함양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역사회 연계 분야에선 미용예술고가 '미용 효도의 날'을 기획해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친 사례를, 울산생활과학고는 '함께 여는 마음 동행'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을 학교로 초청하고 학과 특성을 살린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친 사례를 소개했다.

천 교육감은 "교육청도 학교 현장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며 직업계고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