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내년 외국인 주민 지원 계획 논의

울산 동구는 3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5년 하반기 울산시 동구 외국인 주민 지원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동구는 3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5년 하반기 울산시 동구 외국인 주민 지원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3일 '2025년 하반기 울산시 동구 외국인 주민 지원 위원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 회의에는 구청을 비롯해 구의회, 동부경찰서,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울산고용노동지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HD현대중공업, 울산대, 울산이주민센터, 동구가족센터, 외국인 주민 대표 등 총 9개 관련 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내년 동구 외국인 주민 지원 계획 심의 △관련 기관의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 공유 △질의응답 및 토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회의에선 동구 지역 외국인 주민 증가 추세에 대응한 생활 지원·교육·고용 등 분야 정책이 논의됐고, 참석자들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동구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내년 외국인 주민 지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위원장인 김종훈 동구청장은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 모두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