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취약계층에 '숲가꾸기' 부산물 목재 지원
- 김재식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숲 가꾸기 사업 후 부산물을 활용해 사업지 주변 지역 취약계층에 목재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울주군 산림사업을 대행 중인 산림조합은 지난달 29일 '지역 마을과 함께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열어 숲 가꾸기 사업지 주변 지역 취약계층 10가구에 50㎥의 목재를 전달했다.
군은 국산 목재의 자원순환과 활용도 제고를 위해 산주의 허락을 받아 숲 가꾸기 사업의 부산물인 나뭇가지, 원목 등을 취약계층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를 통해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난방비 부담 감소에 기여하고, 지역 순환형 산림자원의 활용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군은 산림 내 연소 물질을 신속히 제거해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푸른 산림을 가꾸고, 사업 부산물을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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