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 5일부터 울산대공원 일원서 개최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는 겨울 축제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을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울산대공원 정문 풍차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 시간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며, 크리스마스 당일(24~25일)에도 특별 개장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풍차마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대공원 풍차 주변을 겨울 동화마을처럼 꾸며진다.

대형 풍차트리, 산타와 루돌프 썰매 등 다양한 포토존과 함께 눈꽃 조명, LED 장식이 더해진다.

행사장에는 수공예 창작자의 크리스마스 소품과 감성 공예품을 판매하는 34개 판매·체험공간, 겨울철 간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6개 먹거리트럭이 참여한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산타 선물 전달 행사, 어린이 풍선예술, 캐럴 거리공연 등도 진행된다.

특히 울산형 배달 서비스 '울산페달'과 연계한 배송구역도 운영해 새로운 축제 운영을 시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절기 야시장을 통해 야간 관광 수요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울산대공원을 겨울 대표 명소로 만들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