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울산항 항만안전 컨퍼런스' 개최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해운, 항만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울산항 항만안전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항 해양안전벨트가 주최하고 울산항만공사가 주관한 올해 콘퍼런스는 '안전과 혁신이 만드는 울산항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안전을 보는 눈, 바꾸면 기업이 달라집니다'를 주제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정종득 부산광역본부장이 맡았다.
첫 번째 세션은 인공지능(AI)기반 항만안전 기술, 울산항에서의 실효성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HD현대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운항기술에 대해 설명했고, 건국대학교 황영하 교수는 울산항 내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두 번째 세션은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풍력산업협회의 최덕환 대외협력실장은 국내 공유수면 점·사용료에 대한 개선사항을 제시했고, 북극물류연구소 홍성원 소장은 "북극항로 개척 시 울산항은 러시아 관련 부처와의 교류를 통해 물동량 확보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으로 항만안전연구소 오현수 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이 열렸다. 패널들은 최근 3년간 울산항의 안전사고에 대해 토론하며 항만 현장의 불편 사항과 지원·협력 상황을 논의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과 경험은 울산항의 안전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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