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노조지부장 선거, 오늘 결선 투표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오후쯤 결과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지부장을 뽑는 결선 투표가 25일 치러진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제26대 임원선거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실시되는 것이다. 이날 결선 투표에서 최종 당선자가 확정된다. 개표 결과는 이날 오후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선 전체 조합원 7777명 중 7068명(투표율 90.88%)이 투표한 가운데 기호 1번 백호선 후보가 2646표(득표율 37.44%), 기호 2번 김동하 후보가 3356표(득표율 47.48%)를 각각 얻었다.
백호선 후보는 현 노조지부장이자 현투회(현장의 목소리로 투쟁하는 민주연합회) 소속으로 30대·32대 금속노조 대의원 등을 지냈다.
김동하 후보는 HD현대중공업지부 24대 수석부지부장과 27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두 후보는 모두 강성 성향으로 분류된다.
양자 대결 구도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었던 점에 대해 노조 안팎에선 두 후보 모두 조합원들의 신임을 끌어내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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