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내년 당초예산안 5197억 편성…올해보다 4.5%↑

울산 북구청사 /뉴스1 ⓒ News1
울산 북구청사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으로 올해보다 4.5% 증가한 5197억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 3058억원 △문화관광 분야 239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21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93억원 등이 편성됐다.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강동해변 도심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몽돌 북카페 신축) 19억원 △농소권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억원 △당사자연산직판장 시설개선사업 4억원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 50억원 △명촌지구·중산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4억원 등이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해이자 북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주민과 의회, 공직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북구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 관계자는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자주재원 확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국시비 보조사업 확대에 따른 구비 부담 또한 증가해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민 삶과 직결된 사업과 미래 대비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