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움프살롱 26일 '무간도' 무료 상영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1월 월간 움프살롱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월간 움프살롱은 울산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영화들을 선보이는 상시 상영 프로그램이다.
11월에는 2000년대 초 홍콩 느와르의 전성기를 다시 연 작품으로 평가받는 '무간도' 트릴로지(3부작)를 상영한다.
세 편 모두 유위강·맥조휘 공동 연출작으로, 조직과 경찰 사이에 놓인 스파이들의 내면적 균열과 심리적 갈등, 여러 인물 군상의 관계를 정교하게 그려낸다.
작품은 1980년대 이후 한동안 침체됐던 홍콩 느와르 장르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움프살롱은 오는 26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 2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은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오전 10시에는 '무간도', 오후 1시에는 '무간도 Ⅱ - 혼돈의 시대', 오후 4시에는 '무간도 Ⅲ: 종극무간'이 상영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아시아 영화를 대표하는 명작 시리즈를 극장에서 한 흐름으로 감상하는 관람 경험을 전하고자 했다"며 "온전히 집중해 영화를 마주하는 시간을 통해 극장 상영이 지닌 고유한 매력과 감동을 다시금 느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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