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울산서 개막…"균형성장 비전 공유"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울산시가 함께 추진하며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 공공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K-밸런스 2025'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지역 특색을 살린 새로운 균형성장의 비전과 실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개막 첫날인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제3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와 비전을 알린다.
이어 학술대회, 정책·학술회의에서 정부와 지자체, 전문가들이 미래 지역 정책을 논의한다.
전시회에선 정부부처와 17개 시도·교육청 등 기관별 균형성장 성과와 주요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는 60년 이상의 제조 현장 데이터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수도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울산 특색을 담은 체험·판매 행사, 청년 예술인 공연, 푸드트럭 등 울산 이야기 마당과 축구, 농구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울산 스포츠 챌린지 등도 마련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196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대한민국 산업 성장의 중심지였고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에 이은 1997년 광역시 승격으로 자치권을 확대했다"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에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산업과 환경, 문화가 조화로운 지방자치의 상징적인 도시로 발전해 온 역사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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