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내년 당초예산 4079억 편성…작년보다 42억↑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는 내년도 당초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42억 원 증가한 4079억 원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033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46억 원이다. 주요 세입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683억 원, 의존 재원인 국·시비 보조금과 조정 교부금 등이 3355억 원이다.
주요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는 전년보다 146억 원 증가한 2479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61.23%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개발 및 교통물류 분야 223억 원, 보건 및 환경 분야 256억 원, 문화관광 및 교육 분야 190억 원, 해양·산업·에너지 분야 116억 원, 시민 안전 및 일반 공공 행정 분야 170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남목 삶과 도시의 업 디자인(UP DESIGN) 사업 65억 원 △대왕암 월봉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23억 원 △해양레저 관광 거점 사업 18억 원 △일산해변 풍류 문화 놀이터 조성 사업 11억 원 △배짱 가득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9억 3000만 원 △동해안로~미포산업로 연결도로 개설 공사 7억 9000만 원 등이다.
이번 예산안은 이날부터 내달 17일까지 열리는 구의회 제232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달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구의회 본회의 연설을 통해 "이번 예산안은 동구가 해양레저 관광도시 기반을 다지고 생활 밀착 통합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동구만의 색깔을 더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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