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국회서 내년도 예산 601억 증액 반영 요청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한병도 예산결산위원장을 비롯해 박형수 예결위 간사, 김대식 예결 위원 등 예결위 위원들을 차례로 면담했다.

이어 예결위 심사에서 울산시 주요사업 총 18건, 총 601억 원이 반드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나 내년도 울산 국가예산 사업에 대한 국회 증액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설명했다.

울산시의 주요 국회 증액 사업은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12억 원, 카누슬라럼 센터 건립 8억 원, 인공지능(AI) 선박 특화 기반·애플리케이션 개발·실증 50억 원, 수소엔진·기자재 육상실증 기반 구축 22억 원 등이다.

김 시장은 "이번 주 상임위별 예산 심사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부터 예결위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국회 대응을 더욱 강화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이번 주에 예결위 부별심사를 마치고 11월 말 예결위 감액·증액심사를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