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20일 지부장 선거…강성 후보 '양자 대결'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6기 임원 선거에 입후보한 백호선, 김동하 후보.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6기 임원 선거에 입후보한 백호선, 김동하 후보.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차기 지부장 선거가 양자 구도로 치러진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6기(제26대) 임원 선거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백호선 씨, 김동하 씨 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후보는 모두 '강성' 후보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호선 후보는 현 25대 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현투회(현장의 목소리로 투쟁하는 민주연합회)' 소속으로 집행부 1기 대표 등을 지냈다.

백 후보는 러닝메이트로 수석부지부장에 김경택 씨, 부지부장에 박진용 씨, 사무국장에 이상봉 씨와 함께한다.

김동하 후보는 현중지부 24대 수석부지부장과 27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러닝메이트로는 수석부지부장에 황준규 씨, 부지부장에 허중혁 씨, 사무국장에 박경수 씨와 함께 출마했다.

노조는 오는 20일 임원 선거를 실시한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