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탔는데 타이어 펑크가"…수능날 울산 곳곳 달린 경찰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 수험생을 태운 경찰 순찰차가 학교 앞에 도착해 있다.(울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3일 수험생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가 울산에서도 잇따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울주군 서생면에서는 "수험생을 태운 차량이 타이어 펑크가 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순찰차에 수험생을 태우고 시간 내 시험장에 도착하도록 도왔다.

오전 7시 48분께 울주 온양파출소에는 수험생 어머니가 찾아와 "자녀가 시계를 가져가지 않아 시험에 지장이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어머니를 순찰차로 신속히 이동시켜 입실 마감 10분 전인 8시께 학생에게 시계를 전달했다.

오전 7시 50분께 남구 학성고와 오전 7시 52분께 남구 우신고 앞에서는 시험장을 잘못 알고 왔다"는 수험생들이 있어 순찰차를 통해 본래 시험장으로 무사히 호송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