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업축제, 지역경제 활력 견인…관광소비 3.1%↑"

16일 울산 남구 달동사거리 일원에서 '2025 울산공업축체' 개막 퍼레이드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5.10.16/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16일 울산 남구 달동사거리 일원에서 '2025 울산공업축체' 개막 퍼레이드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5.10.16/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025 울산공업축제'가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울산시가 밝혔다. 올해 공업축제는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울산 전역에서 진행됐다.

울산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BC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축제 기간 울산지역 관광 소비 분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이는 이 기간 울산 전체 카드 매출액이 13.5% 감소한 상황에서도 관광 소비(숙박·음식) 분야만 상승해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을 보여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타지역 방문객 소비가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지역 가운데서는 경북(18%), 부산(14.7%), 경남(13.6%) 순으로 소비 증가 폭이 컸다.

또 지난달 26일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열린 불꽃축제 당일 울산 전체 소비는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지역별 소비 증가율은 불꽃축제가 개최된 북구가 가장 높은 7.1%, 이어 중구 5.7%, 남구 5.6%, 울주군 4.1% 순으로 나타났다.

축제기간 중 실시된 설문조사(응답 1147명)에서 방문객은 30대 연령층이 26.7%, 가족 단위가 45.2%로 가장 많았다. 체류시간은 3~4시간이 가장 높은 비율(14.7%)을 차지했다.

전반적 만족도는 85.2%로 전년 대비 5%p 상승했다. 재방문 의향은 82%였다.

만족 요인은 공연 프로그램(24.9%), 먹거리쉼터(24.7%) 순으로 나타났고, 불만 요인은 교통·주차(33.9%)와 홍보·안내(17.7%)가 가장 많았다.

시는 향후 개선 방안으로 축제장 주변 임시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확대, QR코드 기반 현장 안내 시스템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공업축제에 큰 관심을 보내준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산업과 문화, 시민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