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시신 1구 추가 수습…신체 일부 낀 채 구조 기다리던 40대(2보)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25.11.9/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잔해 속에 깔려있던 5명 중 1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소방 당국은 9일 오전 11시 5분께 매몰자 김 모 씨(44)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6일 잔해에 신체 일부가 끼여 발견된 이후 구조 작업 중 숨졌다.

당국은 발파를 위한 6호기에 대한 취약화 작업이 시작되면 붕괴 위험성으로 구조대원의 활동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구조 대원들을 투입해 김 씨를 구조했다.

김 씨의 시신은 동강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 남구 남화동 소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선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해체 준비 작업 중이던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무너져 7명이 매몰됐다.

이 중 김 씨를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의 시신은 모두 수습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2명과, 실종된 2명 등 4명이 아직 현장에 매몰된 상태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