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화물차 사고 잇따라…경찰, 특별단속·교육 나서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경찰청이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화물차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울산 울주군에선 1톤 화물차 관련 9중 추돌사고가, 같은 달 27일 북구에선 3중 연쇄 추돌사고, 이달 3일 남구에선 25톤 화물차 화재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중구 다운사거리, 남구 태화강역 삼거리, 북구 효문사거리 등 사고 다발 장소 3곳과 동구 예전부두 앞, 울주군 에쓰오일 정문교차로 등 물류수송로 2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지정차로 위반행위 △급차선 변경 △과적 행위 △적재물 고정 조치 미비 △후미·방향지시등 등 점등 불량 △차량 정비 불량 행위 등이다.
경찰은 화물차 안전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화물차운송협회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화물차·버스 100대를 대상으로 '뒷바퀴 조명등 부착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화물차 운전자의 위험 운전 습관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데 목표가 있다"며 "특별대책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화물차의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상시 단속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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