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생태관, 미디어아트 신규 전시공간 '물빛놀이터' 인기

생태관 방문객 2배 가까이 증가

태화강생태관 미디어아트 신규 전시공간 ‘물빛놀이터’. (울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지난달 1일 신규 개장한 미디어아트 전시공간 '물빛놀이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물빛놀이터는 체험형 미디어아트로 구성된 전시공간으로 태화강생태관 전시동 1층에 조성됐다.

물빛놀이터 개장 이후 태화강생태관 방문객 수는 9월 6137명에서 지난달 1만 1804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빛놀이터 전시관에선 태화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철새, 수달과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 속의 동물들을 테마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 안쪽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볼풀장이 마련됐다. 벽면에 투사된 영상에 공을 던지면 여러 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이밖에도 짐볼을 이용한 징검다리, AR 얼굴 필터, 삼각만화경 등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전시물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며 "물빛놀이터가 아이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