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새 지부장 선거 준비 착수…12월4일 투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오전조 근로자들이 퇴근을 하고 있다. ⓒ News1 DB 조민주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오전조 근로자들이 퇴근을 하고 있다. ⓒ News1 DB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새 지부장 선거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3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7~19일 제11대 지부장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24일부터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4일과 9일 각각 1·2차 투표를 통해 지부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단,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면 2차 투표는 진행하지 않는다.

신임 지부장 후보군과 공약은 이달 중순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노조는 오는 6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12일엔 선관위 개소식을 연다.

새 지부장은 현대차지부 조합원 4만 2000여 명을 대표해 임금·단체협약 교섭 등 사측과의 협상에 나서게 된다. 임기는 내년 초부터 2년이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