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기간 울산항 보안등급 상향…"보안활동 강화"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울산항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보안 활동이 강화된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APEC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울산항의 보안등급을 한시적으로 상향(1등급→2등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해수청은 울산항에 기항하는 국제항해선박에 대해 화물·선용품 및 승선자 소지품 정밀 검색, 제한구역 순찰 강화, 해상 접근 경고 조치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
울산해수청은 또 등급 상향에 따라 △선박 보안 활동 관련 증서·서류 비치 및 기록 적정성 △휴대용탐지기·선박 보안 경보시스템 등 보안장비 관리상태 △선박의 강화된 보안 조치 이행 여부 등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울산해수청은 "관련 부적합 사항이 식별될 경우 즉시 시정·보완을 요구하고, 점검 결과 및 조치 사항도 해양수산부에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되면서 인접 항만인 울산항의 보안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울산항에 기항하는 선박들을 철저하게 점검해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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