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영 울산대병원 간호사, 복지부 장관·울산시장 표창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한미영 간호사.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한미영 간호사.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한미영 울산대병원 산부인과 간호사(43·여)가 제20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동시에 받았다고 27일 병원 측이 밝혔다.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한 간호사는 2007년 울산대병원에 입사한 뒤 18년간 분만실에서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의 생명을 지켜왔다. 그가 관리한 분만은 연평균 500~600건, 누적 8000 건이 넘는다.

한 간호사는 또 지금까지 3000여 명의 산모에게 모유 수유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등 신생아 면역력 향상과 산모 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이번에 표창을 받았다.

한 간호사는 2023년 울산대병원에 문을 연 '장애 친화 산부인과' 개소 과정에서도 멘토 및 협력자로서 장애 산모를 위한 맞춤형 간호 체계와 교육 프로그램 구축에 관여했다.

한 간호사는 "앞으로도 산모와 아기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출산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iwa@news1.kr